강영훈 목사 · 소개

한국 독자들께

안녕하세요. 강영훈 목사입니다. 미국 뉴멕시코주 로즈웰(Roswell)이라는 사막의 작은 도시에서 목회하고 있는 한국인 목사입니다. 멀리에서 이 페이지를 찾아와 주신 당신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사막의 아침 해를 향해 걷는 길 — 그림으로 담은 여정

조종석에서 강단까지

저는 서울에서 태어나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F-5 전투기를 조종하던 공군 장교였습니다. 가까운 동료들을 훈련 사고로 떠나보내며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 앞에 서게 되었고, 그 슬픔의 한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2010년, 가족과 함께 아는 것 하나 없는 미국 땅으로 건너왔습니다. 언어의 장벽과 정체성을 잃어버리는 광야의 시간을 지나, 예일대학교 신학대학원(Yale Divinity School)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치고 연합감리교회 목사로 안수받았습니다. 텍사스 서부 알파인(Alpine)과 마파(Marfa)의 작은 교회들을 섬긴 뒤, 지금은 뉴멕시코 로즈웰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연합감리교회, 그리고 이 사이트

제가 속한 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는 미국의 대표적인 감리교단으로, 목사를 몇 년마다 새로운 교회로 보내는 파송(itinerancy)의 전통이 있습니다. 지금은 뉴멕시코주 로즈웰의 트리니티 연합감리교회를 섬기고 있지만, 언젠가는 또 다른 교회로 부름받아 떠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 웹사이트는 어느 한 교회의 홈페이지가 아니라, 어디로 파송되든 계속 이어지는 한 목사의 목회 여정을 담는 열린 공간이자, 그 여정을 따라가는 동행입니다.

이곳에서 만나실 수 있는 것들

매주 주일에 영어로 전한 설교를 이곳에 기록하고 있으며, 모든 설교는 한국어 번역으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전투기 조종사가 목사가 되기까지의 신앙 여정삶의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가끔 띄우는 강영훈 목사의 편지를 구독하실 수 있고, 앞으로는 한국어로 말씀을 전하는 영상 설교도 준비하려 합니다.

당신께 드리고 싶은 한 마디

제 모든 설교와 목회를 관통하는 고백은 이것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귀하고,
사랑받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지금 이순간도,
당신을 향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든, 로즈웰에서든,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그 자리에서든 — 그 은혜가 당신과 함께하기를 기도합니다.

— 뉴멕시코 로즈웰에서, 강영훈 목사 드림